My Mission Impossible-여섯살 때 일명 '개똥 폭파작전' (Gast)
| | 그 때,나는 6살이었고 내 또래 친구 두명과 같이
주머니에 성냥과 폭음탄을 넉넉히 가지고서
될 수 있는 한 우리가 살던 동네에서 멀리 나갔지.
그리고,
좁은 골목의 어느 집 앞 쓰레기통 앞에 있는
개똥을 발견하게 되면,
두 눈은 둥그레지고 설레이는 가슴과
흥분 된 마음으로 개 똥이 보이지 않게 둘러 않고서,
심지 길이가 같은 폭음탄을 꺼내서 서로 길이를 잰 다음
개 똥에 Delta Shape으로 꽂았지.
한 손에는 성냥 한손에는 성냥갑을 들고서 준비하고
사람들이 지나가기를 기다렸다가
오는 사람들이 있으면 적당한 거리를 계산하고
"지금!"이라는 속삭임과 함께,
성냥불을 당겨 폭음탄에 불을 붙인 후
그 사람들이 오는 반대 방향으로 걍~! 튀는거지.
이 짓거리를 하면서 우리는 단 한번도 실패를 한 적이 없었지.
단 한번 잡힌 적도 없었거니와 두 세번 우리는 뒤에서 들려오는
고함과 비명소리함께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느라고
배가 아파서 뛰지를 못할 정도였었지.
흘러내리는 고무줄 반바지를 두 손으로 부여잡고 튀는데
애로사항이 많더라구.
그 때가 6살때니까 죄의식도 없었고,
걸리면 박살 나는거 알면서도
그 재미를 못 이기겠더라구.
하여간,
나이 어린 아이들의 강한 호기심과 장난끼는
위험을 알면서도 감수할 줄 아는 대담함을 끼고 있다는 거.
상당히 모험을 즐기는 타입이라 할 수가 있지.
"너는 임마 그 나이에 징징 쨨지 쨔샤?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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